티스토리 뷰

Story/Social issue

무서운 아이들

자유연애 2007. 1. 23. 10:49


어제 저녁 뉴스에서 가출한 청소년들이 자신들을 불쌍히 여겨 잠자리와 먹을 것을 해결해준 70대 노인과 그의 100세 할머니를 살해하여 그 집을 가로채려고 했다는 소식을 보았다.

정말 세상이 너무 각박해지고,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이라고 해도 그렇지. 가출이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잠잘 곳도 없어 떠돌아다니는 것이 안되어 보여 당신들 집의 방 한칸을 선뜻 내어주어 따뜻한 곳에서 잠자도록 해주고, 먹을 것을 주어 배고프지 않게 해준 감사한 분들을 해칠 생각을 하다니.

요즘 어린 것들 너무 겁도 없고, 생각도 없는 것 같다. 한국이 예전의 동방예의지국과는 멀어진 것은 오래전이나, 이렇토록 패륜국가가 되다니. 이는 내가, 우리가, 사회가, 국가가 그 심각성을 깨닫고 변화해야 하는 계기일 것이다.


[ 관련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