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 지고 있는 시기이다. 

 

50대 오춘기라고나 할까?

 

 

앞으로 노후를 보낼 때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하다. '작가' 라는 직업도 생각해 봤다. 근데 과연 '작가'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

 

내가 생각하기에 작가라는 사람들은

1.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사람
2. 그 하고 싶은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사람

이다. 

 

직접 경험하였던, 창작하였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사람이고, 이를 적절한 예술 장르(시, 소설, 사진, 영상, 음악 등)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작가'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냥 무료 사진 중에서 하나 집어 옴)

 

요즘은 개인적으로도, 회사에서도, 사회적으로도 일이 잘 풀려간다는 느낌이 없다. 

 

점점 더 뒤엉켜 가는 실타래에 같이 얽혀 있는 느낌이다. 퇴로와 언젠간 나아질 꺼란 희망이 없으니, 더 답답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물론 코로나와 같은 전세계 역병이 창궐하여, 모든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무너지는 지금에는 나 이외의 많은 사람들도 비슷한 상황이겠지만. 그들의 사정은 그들의 사정이고, 나의 사정은 나의 사정이니...

 

어디 가서 속시원히 속풀이를 할 수 있는 일도 마땅찮고, 당분간은 잘 견뎌야 하는 걸까?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작년대비 자살률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코로나 등의 사회 분위기가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을 꺼란 건 익히 짐작할만 하다. 

 

예전 정권 시절과는 다른 의미로서, 잘 견뎌 보세... (그 시절은 정말 사회 시스템에 의한 핍박을 개인 생존을 걱정해야 했던 시기, 지금은 전세계적인 역병 창궐로 인한 마인드 및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기..)

 

 


벌써 2018년도 시작한 지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다.

요즘 아버님 간병 등으로 주말에도 별도의 시간을 잘 내지 못하는 관계로 시간이 더 짧게 느껴지는 시기인 듯 하다.


한 살 더 늙다 보니, 지난 옛날을 떠올리거나 추억하고픈 생각이 더 강해진 듯 하다.


예전 같으면, '쇠털 같이 많은 날이 있는 걸' 하고 지나쳤겠지만, 아버님의 투병 상황을 옆에서 지켜 보다 보니 더더욱 지난 시간에 대한 추억이 빠져드는 듯 하다. (내가 한 살 더 늙은 것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듯 하고..)


지금은 주로 스마트폰 또는 구글 포토에 올려진 사진을 보며, 지난 날을 더듬고 있지만..


사진 안에는 그 때 느꼈던 느낌과 생각까지 완벽하게 담기는 경우는 흔치 않기에, 그냥 내가 나중에 지금의 이 시간을 들쳐 보기 위한 방법으로 또다시 끼적 거려 볼 생각이다.


Carpe diem!!


태블릿으로 블로그를 써보겠다고 한 것도 벌써 몇년이 흘러 버렸네...


역시 뭔가를 쓰거나, 그리거나 하는 것은 태블릿으로도 아직은 무리인 듯 하다...


키보드 및 마우스, 펜 등의 입력 장치의 편의성을 넘어설 것이 아직 흔친 않은 듯...


결국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컨텐츠를 소비하는 용도 또는 최소한의 컨텐츠를 생산하는 수준(사진, 동영상 찍고, 몇줄의 글 수준?)의 활용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능한 범주로 보임...


오랫만에 기지개 편다는 느낌으로 짦막한 글을 남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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