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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만 달러이면 도대체 얼마야?

돈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돈이 생기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닐꺼다.
돈에도 내성이 필요한 것 같다.

어느 정도의 재산이 모이면, 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그에 적응하고 익숙해질 때까지의 시간과 갈등이 필요한 것 같다.

나도 가끔 '로또 당첨되어서 돈벼락이나 맞아봤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지만, 만일 갑자가 240억원이라는 거금이 하루 아침에 생기게 된다면, 내 스스로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갑자기 240억원이 생긴다면, 일단 은행 등과 같은 안정적인 자산에 넣어두고 PB 나 컨설턴트를 여러명(반드시 여러명이어야 하며, 그들은 서로의 존재에 대해 몰라야 한다)을 고용하여 각자 투자 의견을 내도록 한 후 이를 종합하여 천천히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 240억원에 연평균 세후수익률 목표를 1%로만 잡아도 2억 4천만원이니, 나 먹고 사는데는 전혀 지장 없지 않겠어? 상상만 해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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