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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Tistory.com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모양이다.
지금까지 진행하던 클로즈 베타를 오픈 베타로 전환하기로 하고, 오픈 베타 일정이 하루 연기되었다는 공지는 올블로그나 이올린을 통해 발행되는 블로그 글을 통해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서비스 중단 공지에 대해서는 아침부터 밤 11시까지 회의를 하는 통에 전혀 모르고 있었다.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여 블로그를 접속한 순간 다음과 같은 화면만을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티스토리를 만들고, 운영하여 수많은 네티즌에게 안정적으로 무료 블로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 것에 대해서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여타 인터넷 서비스 회사처럼 오픈전에는 날밤까고 라면과 카페인으로 버티고 있구나 하는 내용도 잘 알았다.
하!지!만! 작업이 언제까지 끝나겠다는 얘기가 없었다.
태터툴즈 홈페이지에 접속을 해보니, 다른 사용자께서 질문을 올린 내용이 있었다.
URL : http://www.tattertools.com/ko/bbs/view.php?id=qna&page=1&sn1=&divpage=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511
단순히 접속이 안되는데, 무슨 일이 있는냐? 정도의 문의글이었다.
'버전을 1.1로 올린다던데, 그 작업이 진행 중인가 봅니다.', '그런 공지가 있었습니다.' 류의 평범한 댓글들이 이어졌다.
하지만, 간간히 '매일 공지를 보는 것은 기본이다.', '일주일전에 공지를 했는데, 그걸 못 본 것은 사용자의 책임이다.' 라는 식의 댓글들이 눈에 띄었다.
물론, 이런 류의 무료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운영자의 공지를 잘 챙겨보는 것이 에티켓일 수는 있겠다. 하지만, 그것이 의무다 라는 논지의 발언은 좀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마치 회사 관계인이 '우리는 할만큼 했는데, 니들이 챙겨보지도 않고 뒷북을 치고 있냐?' 라는 식의 발언으로 들려 좀 씁쓸하다.
나도 거기에 댓글을 달기는 했지만, 내가 바랬던 것은 위의 작업 공지화면에 작업 시간에 대한 안내 문구만 좀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오픈 베타 일정도 예정보다 하루 늦춰서 실시하게 된 것을 보면 회사 내부에서 일정을 맞추기 위해 많은 일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짐작을 해본다. 그러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고, 체력적으로도 한계점에 도달해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나 역시도 과거에 서비스 오픈이나 변경 작업을 할 때에는 그런 상황이었으니까.
하지만, 작업자 이외의 인력들을 사용자가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뭘 걱정하고 있는지, 어떤 것에 당황하고 있는지 모니터링 할 수는 없었을까?
앞으로는 더 잘할 것이라 기대한다. 설치형 블로그의 대표주자인 태터툴즈와 Tistory.com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행보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에구, 완전히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 제목처럼 "트랙백은 어떻게 보내는걸까?" 점심시간이 끝나버렸으니, 저녁 먹고 고민해봐야겠다.
글 작성 화면에 트랙백 주소를 넣기 위한 입력창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근데, 글 작성하는 중간부터 백스페이스 키가 안먹는다. 왜 그러는 걸까? 버그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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