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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오랫만에 조선일보를 읽다보니 "연금술사"의 작가 파울로 코엘로의 에세이가 있었다. 7편에 걸쳐 연재되던 에세이는 오늘이 마지막 분량이었다. 이에 추후 찬찬히 코엘로의 글을 음미해보기 위해 링크를 스크랩 해둔다.


<일곱가지 대죄> (1) 교만 - "높이 더 높이… 부풀어 오른 자만심은 질병"

<일곱가지 대죄> (2) 인색 - "품에서 썩고 있는 보물을 꺼내십시오"

<일곱가지 대죄> (3) 음욕 - "‘단 11분’의 쾌락을 위해 당신이 잃어버리는 것들…"

<일곱가지 대죄> (4) 탐식 - "마음껏 먹어라, 네가 먹힐 것이니"

<일곱가지 대죄> (5) 분노 - "불멸의 영혼 깨달으면 싸움은 불가능"

<일곱가지 대죄> (6) 질투 - "질투는 나의 힘? 사탄의 힘!"

<일곱가지 대죄> (7) 나태 - "아침에 눈떠 할 일이 없다… 그곳이 바로 지옥!"


코엘료의 글과는 상관없지만, 이번 코엘료의 연재 에세이를 검색하면서 조선일보의 기사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많이 불편하게 구성되어 있음을 알았다.

1. 연재 기사임에도 관련 기사를 보기 위한 링크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기사 하나 하나를 찾아가는 수고를 독자가 감당해야만 했다.

2. 기사 검색을 하더라도 제대로 검색이 되지 않는다. 검색어에 "코엘료", "죄악", "대죄", "일곱가지 대죄" 등의 검색어를 넣어봤지만, 관련 기사의 내용에 일부만이 검색될 뿐이었다.

3. 기사 분류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1, 2, 3, 6, 7편의 경우에는 "문화 > 종교학술" 쪽에 분류되어 있었으나, 4, 5편은 "문화" 쪽으로 분류가 되어 있어 찾아내는 데 애를 먹었다.

이는 기회가 닿으면 조선일보 쪽에 건의하여 개선되었으면 하는 사항이다.





그리고, 요즘 무라카미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 라는 소설을 읽고 있는데, "코엘료"의 기사를 검색하던 도중 관련 글이 있어 링크를 적어둔다. 아직 하권 초반을 읽고 있는 중이지만, 글을 읽는 도중 하루키의 세계관에서 "묘한 느낌"을 받았다. 아직은 그것이 소설의 기묘한 소재로 인한 것인지 하루키 자신의 세계관에 대한 반발심인지 모호하지만, 참고 삼아 링크를 기재한다.


“하루키 문학, 일 과거사에 면죄부 주려한다”



소설을 완독하고 난 후 한번 천천히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