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한 지도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요즘 블로그 스피어가 움직이는 방향을 보면 이제 막장(?) 테크를 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정말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처음 블로그를 접했을 때에는 신문, 방송과 같은 전통적인 제도권 정보 채널이 아닌 네티즌에 의한 순수 비제도권 정보 채널이라고 생각했었다. 신문, 방송 등에서는 미확인 내용이어서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너무 신중한 또는 정부 편향적으로 정부의 기관지 역할을 할 때에도 개인 블로그에서는 다양한 의견과 정보(물론 미확인 상태였지만)를 접할 수 있고 많은 다른 블로거 들의 신선한 시각에 내 스스로의 편협했던 생각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자극을 주었었다.

하지만, 최근 여타 메타 블로그에 포스팅 되는 글을 보다 보면 이제는 정보성 보다는 찌라시성 포스팅이 넘쳐난다는 생각이 점점 많이 들고 있다. 구글 애드센스나 기타 블로그에 여러가지 광고를 걸 수 있는 기능이 넘쳐나면서, 구글에서 발행하는 $100 짜리 수표를 받기 위한 포스팅 경쟁이 눈에 띄가 늘고 있다. 더군다나 요즘은 기업들이 블로그 스피어에 직접적으로 광고 또는 홍보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새 메타 블로그에 올라오는 포스팅의 대부분은 광고판으로 변해 버린 느낌이다. 요즘은 정말 제대로 읽어볼 만한 포스팅이 정말 드물다는 생각이 든다.

뭐, 나도 공짜 이벤트 또는 체험단을 모집한다는 얘기를 들으면 쪼르르 달려가서 "저도 주세요", "저도 주세요"를 외치고 있다. 또한, 그런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여러가지 기술적 주제를 가지고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계획을 세웠었다.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계획은 계획일 뿐, 실천하지 말자"가 되어 버린지 오래다. T.T

블로그 스피어가 변해가는 것은 뭐 상관없다. 나는 나만의 블로그를 운영하면 되는 것이니. 근데 기회가 되면 블로거들에게 묻고 싶다.


"구글 수표가 먼저인지, 본인의 블로그가 먼저인지"







블로그에 이미지 요소가 너무 부족한 듯 하여, 도랑 치고 가재도 잡을겸. 구글 애드센스 이미지 배너를 달았다. 하지만, 이런 쉣! 아래와 같이 텍스트 위주의 공익광고만 나오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룡이 언제 처음 살았던지는 궁금하지 않다고, 나에게도 니네들 도움말 페이지에 올려놓은 쌔근한 이미지 배너를 보내달라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거 말이야.

도대체 뭐가 문제인거야?


근데, 다른 블로거 님의 글을 보고 나도 채널을 다변화하여 광고 수익을 좀 올려볼까 하는 얄팍한 생각을 가지고 구글 애드센스에 다시 방문을 했더랬다. 하지만, 태터툴즈의 카테고리별로 채널을 나눴으면 좋겠는데, 방법을 전혀 모르겠다. URL 채널의 경우 각각 다른 URL을 가진 경우를 구분하는 건 알겠는데, 태터툴즈 카테고리별로는 채널 세분화를 못하나? 그렇게만 되면 좀더 세심한 타케팅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누구 아시는 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추가글 :

관련 정보를 찾아다니던 중 다음의 사이트에서 관련 내용을 찾았습니다.

http://link.allblog.net/1549598/http://plan9.co.kr/tt2/310

내용인 즉, "제가 posting한 article에 붙여줄만한 광고가 없었다." 입니다.
뭐 다른 포스트를 하나만 찍어서 보니 이미지 배너가 나오기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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