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이래저래 복잡시런 생각만 늘어가는 것 같다.

그것이 나이를 먹고 있는 겐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2014년엔 너무 빨리만 돌아가는 세상 구경만 하다 시간 보내지 말고,

작은 일이라도 몇가지 테마를 정해 나의 스텝에 맞게 꾸준히 진행해 보고, 그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중에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바로 "PC없이 태블릿으로만 살기"


일단 업무 영역까지를 한번에 전환하기는 어렵기도 하고, 자칫하면 밥줄 끊길지도 모르니...

우선적으론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영역에 대해서부터 한번 시도해볼까 한다.


개인적 사용 영역이라 하면, 


  - P2P 파일 다운로드 받기

  - 음악 듣기

  - 동영상 보기

  - 만화책 보기

  - (아주 가끔이지만) 글쓰기

  - 인터넷 정보(또는 쓰레기) 찾아보기

  - 쇼핑하기

  - 인터넷 뱅킹하기

  - 문서 보기(office)

  - 문서 쓰기(office)

  - 블로그 글쓰기

  - RSS 글보기

  - 기타 등등


일터인데...


크게 보면, (1) 인터넷 정보 브라우징 & 다운로드 / (2) 다양한 컨텐츠(텍스트, e-book, 이미지, 동영상, office 문서 등) 이용하기 / (3) 컨텐츠(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office 문서 등) 만들기 / (4) 인터넷 뱅킹하기 또는 쇼핑하기 정도의 작업인 것 같다.


이 모든 작업은 물론 스마트폰으로도 이미 가능하지만, 내가 궁금한 것은 태블릿으로 PC Life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것인지 라 태블릿을 이용해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근데 왠지 벌써 대용량의 동영상 같은 것을 P2P로 다운로드 하는 것은 아직도 태블릿 보다는 PC로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P2P 걸어놨다가 Wi-Fi 접속이 끊겨서 3G 나 LTE로 다운로드가 진행되다면, 대형 사고가 될 듯 하기도... ^^


아직도 집에 와선 PC부터 켜는게 습관이긴 하지만, 좀더 다른 형태의 생활습관을 한번 만들어 보자는 취지도 있으니 넘 급하지 않게 진행해 볼 생각...






항상 연말 즈음에는 드는 생각은 여느 해나 비슷하긴 하겠지만, 올해는 사회적으로도 참 사건 사고가 많았고 개인적으로도 정신없이 지나가 버린 것 같다. 3년전의 실수로 인해 앞으로도 2년이나 더 고통을 당해야 하는 대한민국 상황도 작년과 다를 바 없고.

2011년에는 어떤 좋은 일을 기대할 수 있을려나?

개인적으로는 며칠전 일간지에서 보았던 짤막한 에세이의 내용이 머리 속에 맴돌고 있다.


지금까지의 신년 계획은 스스로의 흥미나 열정을 돋운다는 측면보다는 각종 사회적인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주입하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물론 에세이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 웅대했던 결심은 한번도 제대로 실행된 적은 없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니, 지금은 저 깊은 곳의 내가 뭘 원하는 지에 대해서도 잊어버린 듯 하다. ㅡ.ㅡ; 내년의 가장 큰 목표는 "Return to MySelf"로 정해 볼까나?

근데 도대체 그런 건 어떻게 하는 것이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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