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넷 매체 기사를 보다가 인상적인 문장이 있어 가져와 본다.

요즘 언론 매체에서의 보도 경향에 대한 분석 기사였는데, 이미 언론 보도의 초점이 현정권이 아닌 미래의 권력으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종편선정 이후 조중동 기사 등을 통해서 대략 짐작이 되던 바이긴 하였으나, 이제는 본격적으로 미래 권력으로의 쏠림이 보다 가시화 되는 모양이다.)

여하간 그 기사에서는 제목과 같은 "또 한 정권이 이렇게 가고 있다." 라는 문장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는데, 이 마무리 문장이 참 많이 와 닿기도 하고 한편으론 걱정이 되기도 한다. 정말 작년까지는, 아니 올해 1분기 정도까지는 서슬이 퍼렇다(?)고 생각되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레임덕 현상으로 권력이 줄줄 샐 뿐만 아니라 눈발까지 날리는 느낌이다. 권력무상이라고나 할까나?

하지만 그와 동시에 걱정이 되는 바는 아직은 대선까지는 1년 반 이상이 남은 시점이다(비록 중간에 총선이 끼어있기는 하지만). 그 정도 시간이면 어떤 사건이 또 어떻게 벌어질지 모르고, 어떤 일을 꾸며도 충분히 꾸밀 수 있는 시간인 것이다. ㅡ.ㅡ;





굉장히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전개되고 있는 스토리인데...
등장 인물들도 굉장히 스타일리쉬하고, 스토리의 긴장감이 장난 아님...

특히 최근 연재 내용인 귀족 영지 내에서 전개되는 스토리는 ㅎㄷㄷ 수준...

예전에는 한때 "이끼"라는 만화를 흠뻑 빠져서 탐독을 했었는데, 스토리가 어느 정도 정리되고 나면 정주행이 필요할 듯... ㅋㅋ


(아래 이미지는 등장 인물을 보여주기 위해 네이버 웹툰에서 한 컷 빌려왔슴다. ^^
개인적으로는 아래 컷의 프랑켄슈타인의 표정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눈 앞에 펼쳐진 상황에 대한 복잡한 동시에 직설적인 심경을 담고 있는 듯한)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다 그동안 신출귀몰하게 미국 정부와 숨바꼭질(?)을 벌이던 빈 라덴이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미국이 그간 알카에다와 빈 라덴을 쫓아다니고 있던 것이야 익히 알고 있었던 사실이었으니,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결론이었으나 다음과 같은 소식을 접하고는 좀 갑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이 그토록 원하던 정의라는 것이 오로지 빈 라덴의 사살이었던 것이었는지 착잡하다. 뭐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아니니 그들이 받아들이는 감정을 내가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걸 수는 있겠지만.

3,000 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911 테러에 대한 책임 소재에 대해 지금까지 제대로 된 절차에 따라 재판이 진행되기나 했었던가?

그에 비해 대량살상무기 보유 의혹을 제기하며(결국 나중에 미국 정부도 잘못된 정보였음을 인정하였던) 10만명의 희생자를 내었던 이라크 전에 대해 미국 정부와 책임자는 어떤 책임을 졌었던가? 아니 미국 내에서 또는 국제적으로 잘못된 전쟁에 대해 책임을 묻는 재판이라도 진행되기는 했었던건가?


빈 라덴이 자유의 투사니 뭐니 그런 주장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거대 강대국의 특수 부대가 한 개인을 일방적(?)으로 사살한 것을 "정의가 이뤄졌다" 라고 표현하는 세상이 무서워서다.

※ 일방적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상황을 모르니 정확히 판단할 수는 없겠으나, 아파치 헬기까지 동원한 전문 특수부대와의 전투는 아마도 일방적이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설명서를 읽어도 잘 이해를 하지 못해 대략 사용법을 짐작만 하고 있었는데, 그런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던 듯 동영상 사용법이 올라왔네...

매일 매일 생활 습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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