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도전적이기도 하고,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도 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의 이야기이다.

나름 지난 몇년간 숨가쁜 시간들을 보내온 이후에 요즘에는 그나마 큰 맥락을 하나 매듭지어서 '이제는 숨통 좀 트이겠네' 라고 생각을 했었다. 물론 그런 면이 없는 것도 아니고, 물질적인 면을 보면 더더군다나 그렇다.

하지만, 마음을 조금 많이 풀어놓았는지. 몸도 생각지도 않게 자꾸 늘어지려고(?) 하는 느낌이다.

며칠전에 있었던 심장 박동 사건(?)도 그렇고, 이후의 지독한 몸살 감기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의욕저하 및 무기력증이 그렇다. 요즘 들어 '지쳤다' 라는 단어가 부쩍 머리 속에 떠오르는 횟수가 늘어나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며칠 쉬고 나면 좀 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얼마나 그리고 또 어떻게 쉬어야 할지도 감이 안 잡힌다. 템플스테이라도 한번 다녀올까?

마음 같아서는 장기 여행이라도 다녀왔으면 하지만, 현실에서 실행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T.T
(비용도 비용이고, 시간도 문제고)

나름 스트레스 관리를 해왔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이번 주말에는 정말 나를 어떻게 리크리에이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곰곰히 생각 좀 해봐야겠다.






사장이라는 양반은 트위터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다고 하더니, 묵묵부답이요.
공식 블로그라고 하는 것에는 영문과 한글 내용을 서로 다르게 올려두더니, 고객들의 항의성 댓글만이 넘쳐나고.

납득할만한 해명이라고는 없는 상태로 이리 뭉개고, 저리 돌리고 해서 은근슬쩍 넘어가는 모습이 썩 보기 좋지 않다.

만일 아이폰4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면, 그것이 국가 기밀도 아니고 현재 어느 정도 상태인지, 그리고 왜 07.30 2차 출시 국가에서 제외되게 되었는지를 밝히는 것이 그리도 어려운 일이던가? (잡스 형님이 그런 거에요 라는 얘기로만 끝내기는 너무 초라하지 않나?)

고객과 소통을 하겠다고 사장과 고객센터 직원이 트위터를 하면 뭐 하고, 공식 블로그를 운영하면 뭐 한단 말인가?

정작 고객이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대로 대응도 하지 않고, 생까기로 일관하고 있는데.

갤럭시 K 테크를 꼭 타야겠으면, 빨리라도 타라. 제기럴...






오늘 아침부터 왼쪽 가슴께가 뻐근한게, 하루종일 풀리지 않는다.
이와 함께 요즘 아침에 일어나기가 무척 힘든데.

아마도 요즘 야근한다, 운동한다, 스무디 동호회 한다 너무 수면이 부족했던걸까?

이번 주말은 되도록 푹 쉬어줘야 할 모양이다.
근데, YH 녀석이 그렇게 놔둬 줄까? ^^a

일전에 처가쪽 형님 일도 있고 해서, 기분이 썩 찝찝한 건 어쩔 수 없다.
(YH 장가 보내려면, 건강해야지. ^^;)





아이폰4가 본디 2010년 7월내 출시 입장에서 갑작스레 잡스 형님이 주말 Press Conference를 한 이후 출시일을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었지요. T.T

개인적으로 아이폰4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에서는 적잖이 실망스러운 소식이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비슷한 입장이었기에 연기 사유에 대한 추측 및 가설들이 블로그 스피어에 떠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지난주까지 소문으로 들었던 내용은

  • KT 폰스토어 관련 시스템 증설 작업이 있었음(07.09 ~ 07.10 사이)
  • KT 전파 인증 접수 관련 소식
    • 12일 전파 인증 신청 들어간다던 내용으로, 22일 초도 물량 발송 대비일 것이라는 기사

정도 입니다.

위와 같은 내용을 기반으로 많은 분들이 물량이 많이 풀리기는 어려워도 최소한 7월내 출시는 가능할 것이라고 다들 추측하고 있던 상황이었지요.

이렇게 갑자기 상황이 급반전된 데에는 개인적으로 KT가 S전자에 굴복(?)한 것이 아닌가 상상을 해 봅니다. 그간 KT가 2009년 11월 아이폰 출시 이후 S전자에게 계속 밟히고 있는 상황이었죠.

Show 옴니아 Windows Mobile 업그레이드 미제공, Show 옴니아 고객 앱스토어(명칭이 뭐였더라?) 접속 불가, S전자 전략폰 KT 미배정 등등 눈에 보이는 것만 해도 그렇고, 일반 사용자에게는 보이지 않을 통신 장비 시장 등등에서도 아마도 그런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으로 상상이 됩니다.

한국에서 이동통신 사업을 지속해야 하는 KT로서는 S전자의 이러한 핍박(?)을 견디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만일 KT가 S전자에게 굴종의 모습을 보인 것이라면, 앞으로 전개될 시나리오는 아마도

  • 갤럭시 S의 KT 버전이라는 갤럭시 K 선 출시 후 상당 기간이 지난 후에 아이폰4 출시
  • 아이폰4 출시 가격 등 고객 구매 조건에 대한 차별

과 같지 않을까 걱정스럽네요.

만일 KT가 트위터에서 "in the coming months" 라고 표현을 한 것이 저런 이유라면, 아이폰4 출시 시기를 S전자가 갤럭시 K 출시 일정을 가지고 컨트롤 하는 아주 지랄맞은 상황(?)이 되지 않을까도 걱정되구요.

위 모든 얘기는 아이폰4 출시를 아쉬워 하는 개인의 상상입니다. ^^;
근데 갤럭시 K의 출시 여부 및 시기가 아이폰4의 출시 시기 및 조건을 가늠하는 또 하나의 관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다른 의견 있으시면, 댓글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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