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 지고 있는 시기이다. 50대 오춘기라고나 할까? 앞으로 노후를 보낼 때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하다. '작가' 라는 직업도 생각해 봤다. 근데 과연 '작가'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 내가 생각하기에 작가라는 사람들은 1.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사람 2. 그 하고 싶은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사람 이다. 직접 경험하였던, 창작하였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사람이고, 이를 적절한 예술 장르(시, 소설, 사진, 영상, 음악 등)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작가'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전혀 기대감 없이 봤던 책이다. 저자의 기존 책인 '4시간'을 읽었던 기억이 아직도 내게 아주 부정적으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책도 백화점 급도 아니고, 그냥 동네 잡화점 식으로 전 세계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는 인물들의 인생철학(?) 또는 도구, 팁 등에 대해 그저 나열하고 있다. 그걸 다 모아서 실행한다고, 슈퍼맨으로 변신 되는게 아닐진대. 특정 주제 또는 한, 두 인물의 분석에 깊이 파고드는 것도 아니고, 수십 명의 이야기, 수십 개의 항목들이 쭉 나열되어 있다. (좀 삐딱하게 보면, '나 유명한 사람 되게 많이 안다?' 정도의 느낌도. ^^) 이는 아마 저자가 팟캐스트를 운영하면서, 해당 인물들에 대해 인터뷰하고 내용을 발췌하였기 때문에 책의 구성이 그런 식으로 짜질 수 밖에 없었..

요즘 들어 주변 상황 등에 맞물려 오만가지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오히려 '존재론' 적인 궁금증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대부분 과학적,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것들인데,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인간에게 영혼이라는 것이 있는가? 사후세계라는 것이 있는가? 만약 있다면 기독교적 천국일까? 불교적 윤회일까? 천국과 지옥, 윤회(또는 환생) 등이 실존하는가? -- 책에서 저자는 나 같은 독자들이 '카르마'라는 것이 과연 실존하는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할 것으로 이미 예상하여 여러 가지 관련 연구 사례들 들어 '카르마'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해당 연구 사례 등에 대해 매우 자세히, 합리적 의심이 들지 않을 정도로 설명하고 있진 않다. '카르마' 또는 '환생'의 실존 여부에 대한 확증은 서구적, ..

요즘은 개인적으로도, 회사에서도, 사회적으로도 일이 잘 풀려간다는 느낌이 없다. 점점 더 뒤엉켜 가는 실타래에 같이 얽혀 있는 느낌이다. 퇴로와 언젠간 나아질 꺼란 희망이 없으니, 더 답답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물론 코로나와 같은 전세계 역병이 창궐하여, 모든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무너지는 지금에는 나 이외의 많은 사람들도 비슷한 상황이겠지만. 그들의 사정은 그들의 사정이고, 나의 사정은 나의 사정이니... 어디 가서 속시원히 속풀이를 할 수 있는 일도 마땅찮고, 당분간은 잘 견뎌야 하는 걸까?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작년대비 자살률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코로나 등의 사회 분위기가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을 꺼란 건 익히 짐작할만 하다. 예전 정권 시절과는 다른 의미로서, 잘 견뎌 보세... (그 시절은..
벌써 2018년도 시작한 지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다.요즘 아버님 간병 등으로 주말에도 별도의 시간을 잘 내지 못하는 관계로 시간이 더 짧게 느껴지는 시기인 듯 하다. 한 살 더 늙다 보니, 지난 옛날을 떠올리거나 추억하고픈 생각이 더 강해진 듯 하다. 예전 같으면, '쇠털 같이 많은 날이 있는 걸' 하고 지나쳤겠지만, 아버님의 투병 상황을 옆에서 지켜 보다 보니 더더욱 지난 시간에 대한 추억이 빠져드는 듯 하다. (내가 한 살 더 늙은 것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듯 하고..) 지금은 주로 스마트폰 또는 구글 포토에 올려진 사진을 보며, 지난 날을 더듬고 있지만.. 사진 안에는 그 때 느꼈던 느낌과 생각까지 완벽하게 담기는 경우는 흔치 않기에, 그냥 내가 나중에 지금의 이 시간을 들쳐 보기 위한 방법으로 ..
태블릿으로 블로그를 써보겠다고 한 것도 벌써 몇년이 흘러 버렸네... 역시 뭔가를 쓰거나, 그리거나 하는 것은 태블릿으로도 아직은 무리인 듯 하다... 키보드 및 마우스, 펜 등의 입력 장치의 편의성을 넘어설 것이 아직 흔친 않은 듯... 결국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컨텐츠를 소비하는 용도 또는 최소한의 컨텐츠를 생산하는 수준(사진, 동영상 찍고, 몇줄의 글 수준?)의 활용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능한 범주로 보임... 오랫만에 기지개 편다는 느낌으로 짦막한 글을 남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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