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연말 즈음에는 드는 생각은 여느 해나 비슷하긴 하겠지만, 올해는 사회적으로도 참 사건 사고가 많았고 개인적으로도 정신없이 지나가 버린 것 같다. 3년전의 실수로 인해 앞으로도 2년이나 더 고통을 당해야 하는 대한민국 상황도 작년과 다를 바 없고.

2011년에는 어떤 좋은 일을 기대할 수 있을려나?

개인적으로는 며칠전 일간지에서 보았던 짤막한 에세이의 내용이 머리 속에 맴돌고 있다.


지금까지의 신년 계획은 스스로의 흥미나 열정을 돋운다는 측면보다는 각종 사회적인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주입하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물론 에세이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 웅대했던 결심은 한번도 제대로 실행된 적은 없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니, 지금은 저 깊은 곳의 내가 뭘 원하는 지에 대해서도 잊어버린 듯 하다. ㅡ.ㅡ; 내년의 가장 큰 목표는 "Return to MySelf"로 정해 볼까나?

근데 도대체 그런 건 어떻게 하는 것이냣?





아이폰 어플 중 블로그 관련 어플들이 있는 것을 보고 하나씩 테스트 하는 중...

모바일 포스팅에는 미투데이 또는 트위터 같은 마이크로블로그가 제격이지만, 그것은 또 그것대로 긴 호흡을 가져가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모바일 환경에서 블로깅을 환경을 테스트 해보게 되었는데, 역시 밖이 아니고서는 모바일 환경에서 운영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따르는 듯... 차차 익숙해 지겠지만... ㅋㅋ

엇 사진은 본문 배치와는 상관없이 첨부되어 버리는 것인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예전에 우연히 구하게 된 교육 영상을 주말 저녁에 보게 되었다.
안 그래도 요즘 이래저래 고민이 많았었는데, 혹시라도 나에게 지금의 내 상황에 실마리를 던져줄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도 있었다.
(솔직히 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니었다. ㅋㅋ)



익히 예상할 수 있었듯이 강의 내용은 참 일반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었다.
(문제는 아무도 제대로 실천하지 않는다는 것이지만)

강좌 초반에는 잊고 있었던 내용에 대해서 다시 기억을 되살려 주는 것에 대해 "그래 이런 것도 있었지..."와 같은 느낌을 주었었지만, 강좌 후반으로 갈수록은 "이 아저씨는 이런 당연한(?) 것을 강의해 주고 도대체 얼마를 버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자기계발 분야는 예전부터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던 분야이고, 또 많은 연구(?) 및 정리, 강연 등이 많았던 분야이다. 그런 고로 최근에서야 새로이 발견되는 사실(fact)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자기 계발 분야의 기본 사상은 몇몇 사람에 의해 정립된 내용에 나름대로(?) 살을 붙이고, 시나리오를 쓰고 해서 그 시대의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예가 "시크릿"이라는 책으로 보인다.(읽어보지 않아서, 실제 내용은 잘 모름)

오늘이 지나면, 2010년도 두 달 밖에는 남지 않는다. 그 두 달이 지나고 나면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게 된다. 10년전 바뀔 때에는 오히려 별다른 감흥이 없었는데, 이번은 이런 저런 번잡스러운 생각이 많이 들고 있다. 10년 더 세월을 탔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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