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도전적이기도 하고,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도 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의 이야기이다.

나름 지난 몇년간 숨가쁜 시간들을 보내온 이후에 요즘에는 그나마 큰 맥락을 하나 매듭지어서 '이제는 숨통 좀 트이겠네' 라고 생각을 했었다. 물론 그런 면이 없는 것도 아니고, 물질적인 면을 보면 더더군다나 그렇다.

하지만, 마음을 조금 많이 풀어놓았는지. 몸도 생각지도 않게 자꾸 늘어지려고(?) 하는 느낌이다.

며칠전에 있었던 심장 박동 사건(?)도 그렇고, 이후의 지독한 몸살 감기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의욕저하 및 무기력증이 그렇다. 요즘 들어 '지쳤다' 라는 단어가 부쩍 머리 속에 떠오르는 횟수가 늘어나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며칠 쉬고 나면 좀 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얼마나 그리고 또 어떻게 쉬어야 할지도 감이 안 잡힌다. 템플스테이라도 한번 다녀올까?

마음 같아서는 장기 여행이라도 다녀왔으면 하지만, 현실에서 실행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T.T
(비용도 비용이고, 시간도 문제고)

나름 스트레스 관리를 해왔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이번 주말에는 정말 나를 어떻게 리크리에이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곰곰히 생각 좀 해봐야겠다.






어제 집에서 오랫만에 영화를 봤다.
이름 하야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 1990년 작품이니, 남들은 이미 20년 전에 본 것을 이제야. ^^a

영화 내용 중에는 "Carpe diem" 이라는 문구가 인상에 남는다.
"Seize the day. Enjoy the present" 라는 뜻이라지?

요즘 무기력증에 빠진 거 마냥, 몸도 물먹은 솜 마냥 축 쳐지고 피곤하기도 하고 의욕도 떨어진다.
좀 쉬어줘야 하는 때가 된걸까? 아니면, 더 나의 열정을 쏟아부을 도전적인 목표를 찾아야 할 때가 된걸까?

여하간 "Carpe diem" 마음에 드는 문구이다.




사장이라는 양반은 트위터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다고 하더니, 묵묵부답이요.
공식 블로그라고 하는 것에는 영문과 한글 내용을 서로 다르게 올려두더니, 고객들의 항의성 댓글만이 넘쳐나고.

납득할만한 해명이라고는 없는 상태로 이리 뭉개고, 저리 돌리고 해서 은근슬쩍 넘어가는 모습이 썩 보기 좋지 않다.

만일 아이폰4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면, 그것이 국가 기밀도 아니고 현재 어느 정도 상태인지, 그리고 왜 07.30 2차 출시 국가에서 제외되게 되었는지를 밝히는 것이 그리도 어려운 일이던가? (잡스 형님이 그런 거에요 라는 얘기로만 끝내기는 너무 초라하지 않나?)

고객과 소통을 하겠다고 사장과 고객센터 직원이 트위터를 하면 뭐 하고, 공식 블로그를 운영하면 뭐 한단 말인가?

정작 고객이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대로 대응도 하지 않고, 생까기로 일관하고 있는데.

갤럭시 K 테크를 꼭 타야겠으면, 빨리라도 타라. 제기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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