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과금을 낼 일이 있어 ㅇㅎ은행 지점에 들렸습니다. 그동안 웬만한 은행 업무는 인터넷 뱅킹을 통해 처리를 하거나, 대부분의 현금 인출은 현금인출기를 사용했었기 때문에 은행 창구 직원과 얘기해 본 것은 2년도 넘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처럼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서 창구에서 전기요금을 납부하려 했더니, 자동 공과금 납부 기계를 이용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전 번호표 뽑고 기다린 것도 있고, 옛날 생각이 나기도 해서 그냥 창구에서 내고 싶어 "그냥 창구에서 내겠습니다" 했더니 창구에서는 그런 처리를 안한다는 겁니다. (뭐 스캔이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그리고는 자기가 대행을 해줄테니 기계에서 납부를 하라고 하더군요. 2년만에 은행 창구에 섰더니 완전히 바보 취급을 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은행에서 창구쪽 기기에 투자를 하지 않아서, 창구 업무 처리가 더 번거로울 수는 있겠으나. 창구가 붐비는 시간도 아니었고, 고객인 내가 창구에서 업무처리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두번이나 밝혔음에도 굳이 공과금 납부 기계로 데려가서 업무 처리를 시키는 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은행은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예나 지금이나 은행가서 서비스를 받았다는 생각이 안드는 것은 바뀐 것이 없습니다. 한해 수천억에서 수조의 이익을 남기는 은행의 서비스는 언제쯤에나 개선될 수 있을까요?



별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ㅋㅋ
단지 아래의 이벤트에 응모를 해보기 위해서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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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3개의 .kr 도메인을 가지고 있음에도, 추첨해서 공짜로 준다고 하니 또 하게 되는군요.

덕분에 Google Adsense 위치에 아래와 같은 Allblet을 배치하고, Adsense는 페이지 최하단으로 쫓겨났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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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테스트 용입니다. ㅋㅋ

스킨 가로폭을 40 pixel 정도 늘려주었습니다.

주로 웹 게시용 이미지를 800 x 600 정도로 정리하기 때문에 가로 이미지를 제대로 표시해 주기 위해서는 스킨이 약간 비좁았습니다.

스킨 제작자께서 1024 x 768 해상도를 기준으로 만드셨다고 하니, 제 블로그는 1024 x 768 해상도 혹은 그 이하의 해상도를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다소 보기 불편하기도 하겠네요. 하지만, 요즘은 와이드니 고해상도가 많이 보급된 상황이니, 그런 분들이 많지는 않을꺼라고 위안을 삼아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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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는 불법 정치자금 제공, 분식회계 등으로 형이 확정된 뒤 사면복권되지 않은 기업인 54명을 광복절 특사에 포함시켜 달라고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 기사보기 ]
대통령이 행정부의 수장이기는 하지만, 사면권을 남발하는 관례에 대해서는 개선되어야 한다. 지난번 박지원, 안희정씨 등의 정치권 인사를 대거 사면시켜줄 때에도 나라가 시끌시끌하지 않았나? 재계 입장에서 보면야 그때 포함되지 못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사면을 시켜달라는 요구인 것 같은데, 뭐 사면권리라도 맡겨뒀수?

물론 당시의 정치 상황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불법 정치 자금 헌납에 휘말렸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재벌 총수들의 독단과 독선으로 또 얼마나 많은 근로자들이 고통을 당했고 현재 이 순간에도 당하고 있는지는 생각해 보았는지?

사법부에 의해 "죄가 있음"을 선고 받고, "그에 상응한 대가를 치르라"라는 형량을 선고받은 사람들을 행정부가 사면권을 남발하여 풀어주는 행위는 이제 마땅히 지양되어야 한다. "권력이 있고, 돈이 있으면 조금만 고생하면 나온다"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야 하며, 이번 기회에 대통령의 무분별한 사면권 남용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과연 이번 광복절 특사는 참여정부의 마지막 불꽃쇼가 될 것인지 아니면, 재계의 바램으로만 그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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