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 광고 논란 "남편이 죽었는데.." [기사보기]


기사 내용에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푸르덴셜생명측은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는데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파격적인 광고인만큼 어느정도 논란은 각오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보험사 광고중 보험금을 전면에 내세운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광고는 일반인들이 기억하는 광고효과로 보면 큰 성과를 거둔 셈이다."

그냥 까놓고 "일부 네티즌들이 예상외의 반응을 보여서, 광고효과가 매우 매우 증폭되고 있어 너무 행복해요." 라고 얘기하시지?

난 푸르덴셜 종신보험 가입자다. 결혼도 하기전에 그냥 내 미래의 가족에게 앞으로 닥칠 어려움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서 가입했다. (동아리 여자동기의 남편이 푸르덴셜 라이프 플래너라서 가입한 것은 절대 아니다.)

그래도, 이렇게 대놓고 CF를 통해 낚시질을 하는 푸르덴셜은 좀 아니다 싶다.





95→48㎏ '미녀는 괴로워' 성형 비용은 [기사보기]


위 기사 말미에 보면, 다음과 같이 결론짓고 있다.


"결국 종합해 보면 뚱보 강한나에서 S라인 미녀 제니로 변신하기 까지 얼굴, 몸매를 성형하는데 드는 비용은 최소 5천만원에서 최대 6천만원이 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전셋집 혹은 고급승용차 한 대와 맞먹는 가격이다. 이런 시술을 한꺼번에 받을 경우 수술에서 회복 기간까지는 약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흠, 6천만원이면 만화속에서나 상상했던 일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말이지?

근데 기사 중에서 더 웃기는 것은 아래 있는 의사의 인터뷰 내용이다.

"압구정서울성형외과 이민구 원장은 "영화 속 상황이 전혀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라며 "하지만 단기간에 무리해서 하는 전신 성형은 위험한 만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용을 읽으면서 "영화 속 상황이 전혀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까지 읽고 난 이후에는 "하지만, 단기간에 무리해서 하는 전신 성형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고려해서는 안된다." 뭐 이런 류의 답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성형외과 의사 선생님의 답변은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였다.

결국은 자격있는 성형외과 전문의 선생님에게 상담받으면, "6천만원 들여서 6개월의 전신 성형이라고 문제없어요." 라고 뉘앙스를 풍기는 듯 하다.

내가 너무 시니컬하게 받아들였을지는 모르겠지만, 6천만원이라는 비용도 문제겠지만 전신 성형으로 모든 걸 뜯어고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정신과 상담부터 진행을 해야하지 않을까? 그런 상황이라면 분명 외모 때문에 모진 마음 고생을 했었을 것이기 때문에.











정말 허거덕이다.

열선 촬영을 하면 저렇게 적나라하게 찍히는군.

그나저나 저 아저씨 많이도 뀐다.

방구쟁이들은 주의할 지어다.








'휴대폰神話' 팬택 생사 기로 … 외환위기 이후 최대규모 워크아웃



휴대폰 전문 그룹인 팬택 계열이 은행등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요청한 모양이다.

팬택이라고 하면, 불과 2-3년전까지만 해도 잘나가는 휴대폰 전문 중소기업이었다. 전격적으로 SK텔레텍을 인수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고, 인수 당시 직원 복리후생 제도도 대기업에 비해 꿀릴 것이 없고, 오히려 더 좋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었다.

그랬던 팬택이 워크아웃을 요청하였다, 오늘 아침 신문 기사 내용으로는 거래선 다각화 전략을 6개월 늦게 철수한 것이 이번 유동성 위기를 불렀다고 되어 있던데. 과연 그런걸까?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휴대폰 시장은 메이저 업체 위주로 안정화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는 삼성과 LG, 국외에는 노키아, 모토롤라 등 굴지의 기업들에 의해 시장이 분할, 안정화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우에는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과 짝퉁을 앞세우는 중국 본토 업체들(?)에 의해 잠식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 이상 팬택 계열이 설 시장이 없는 것이다.

수익성이 있는 중남미 및 저가폰 시장으로의 집중화 전략이 6개월 가량 지연되면서, 유동성 위기를 자초했다고 스스로 진단하지만. 선진국 및 Brics 시장이 포화되어, 휴대폰 메이저 업체들이 그런 시장에 진출한다면, 과연 팬택 계열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즉, 내가 생각하기에 이번 위기의 핵심은 '수익성이 있는 시장으로의 전환 시기 지연'이 아니라 '메이저 시장에서의 팬택 계열의 도태'라고 봐야하는 것이 아닐까?

팬택이 회생할 수 있는 길은 제 3세계 시장에서 수익을 추구하더라도, 모토롤라의 '레이저'와 같은 걸출한 히트작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시장에 스스로 증명하는 길 뿐인 것 같다. 그렇지 못하면, 팬택 계열은 존속은 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영원히 3류 업체로 전락해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팬택 제품은 써본적이 없기 때문에 핸드폰 제조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아직 머리속에 있는 선입견은 솔직히 '기술력 떨어지는 3류 제조업체'이다. 기술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뚜렷한 근거가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그런 선입견이 내 머릿속에 남아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간 입소문을 통해서라도 '팬택은 기술력 하나는 끝내주고, 제품 하나는 튼튼해.' 라는 소리는 한번도 들어본 기억은 없다. 팬택도 스스로의 포지셔닝에 실패한 것이다.

하여간 몇 안남은 국내 휴대폰 전문 중소기업으로서 팬택 계열이 회생을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기술력으로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만방에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러한 모든 것들은 팬탠 스스로가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 난 이후에라야 의미있을 것이다.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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