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루던 운전면허 갱신을 했다.
면허 갱신 뿐만 아니라 아예 면허를 1종으로 바꾸어 버렸다.

10년 무사고 경력자에게는 간단한 신체검사만으로 1종으로 바꾸어주는 제도가 있었다.

바로 아래와 같은 제도이다.


/내 용 : 제2종 보통면허를 가진 사람으로서 면허신청일부터 소급하여 지난 10년간 교통사고를
             일으킨 사실이 없고 면허가 취소된 경력이 없는 사람이 제1종 운전면허 신체검사에
             합격했을 경우에 한하여 신청 가능
/신청장소 :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구비서류 및 수수료
신청방법본인이 직접 신청
구비서류면허증, 사진3매(칼라반명함판, 탈모무배경,6개월 이내에 촬영한 것)
수 수 료신체검사료(5,000원), 영수필증(5,000원)


출처 : http://www.dla.go.kr/Html_index.jsp?content=/htm/system/quality.jsp&left=/htm/menu/left_system.jsp&topFlag=3



근데, 새 면허증을 교부받고 나서 살펴보았더니 적성검사 기간이 2015년(9년)이 아닌 2013년(7년)이다.

2년전 적성검사 기간이 9년으로 바뀌었다는 SMS를 받고 올해서야 갱신을 하러 왔는데 어떻게 된거지?


/
민 원 사 무 명제2종 운전면허증 갱신
민 원 내 용제2종 운전면허 소지자가
/
민 원 사 무 명제2종 운전면허증 갱신
민 원 내 용제2종 운전면허 소지자가 9년마다 운전면허증을 갱신
관 계 법 령도로교통법 제87조, 제3항
도로교통법시행규칙 제82조
구 비 서 류갱신신청서 1부
운전면허증(분실했을 경우 주민등록증)
사진1매(칼라반명함판, 탈모무배경,6개월 이내에 촬영한 것)
관 련 부 서주 무 부 서민원실협 의 부 서없음
접 수 및
처 리 기 간
접 수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수 수 료5,000원
처 리 기 간당일
(경찰서 : 7일)
기 타 사 항방문 또는 인터넷, 우편으로도 신청 가능
흐 름 도신청(민원인) -> 접수(시험장) -> 발급 -> 교부
신청(민원인) -> 접수(경찰서) -> 송부(시험장) -> 발급 -> 교부
관 계 법 령도로교통법 제87조, 제3항
도로교통법시행규칙 제82조
구 비 서 류갱신신청서 1부
운전면허증(분실했을 경우 주민등록증)
사진1매(칼라반명함판, 탈모무배경,6개월 이내에 촬영한 것)
관 련 부 서주 무 부 서민원실협 의 부 서없음
접 수 및
처 리 기 간
접 수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수 수 료5,000원
처 리 기 간당일
(경찰서 : 7일)
기 타 사 항방문 또는 인터넷, 우편으로도 신청 가능
흐 름 도신청(민원인) -> 접수(시험장) -> 발급 -> 교부
신청(민원인) -> 접수(경찰서) -> 송부(시험장) -> 발급 -> 교부





윽, 1종으로 변경하게 되면, 7년마다 적성검사를 받아야 하는 거였군.

그래서 면허시험장에서는 10년 무사고 2종 보통 면허소지자에게 1종 면허로 변경하라고 친절히(?) 권했던 것인가?

고객민원 상담실 직원 몇마디 말로 면허갱신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을 9년에서 7년으로 무려 2년이나 단축하고 신체검사료 5,000원까지 추가로 챙겼으니, 정말 대단한 판매 상술이 아닐 수 없다.

어쨌거나 오늘부터는 1종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이다. ㅋㅋ






이번 주도 다행이 와이프를 만나서 주말을 함께 할 수 있었다.

요즘 와이프는 늦깍이 공부를 하느라, 나는 스파게티 면발 마냥 엉켜버린 프로젝트 뒷수습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서 제대로 통화도 못하곤 했었다. 지난 주말에도 와이프가 올라오기는 했었지만, 거의 같이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일요일 점심때쯤 서로 아쉬움을 달려며 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

어제는 처음으로 고속터미널에 있는 "오므트토마토" 라는 오므라이스 전문점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기본 오므라이스에 갖가지 토핑(?)을 얹어주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수십종의 다양한 오므라이스 메뉴를 갖추고 있는 음식점이었다.

이곳의 오므라이스를 감싸고 있는 계란옷은 참 부들부들하니 부드러웠다. 우리가 흔히 집에서 계란을 가지고 만드는 것과는 좀 달랐다. 아마 계란옷을 만들 때 우유를 좀 섞은 것이 아니었는지 한다. 역시 오므라이스 전문점이라 일반인이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비교우위 포인트는 하나 갖고 있는 걸까? ㅋㅋ

또한, 오랫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집앞의 와인 전문점에서 1만원대 중반의 칠레산 레드 와인을 샀다. "까비네 쇼비뇽" 단일 품종의 레귤러 급 와인이었는데, 향은 그런대로 즐길만 하였으나 맛이 깊이가 너무 없었다. 색깔과 향은 매혹적이었으나, 맛은 맹물에다 알콜을 좀 섞어놓은 맛이랄까? 한마디로 향과 맛이 전혀 미스매치된, 앞으로도 절대 다시 맛보고 싶은 생각들지 않게 만드는 와인이었다. 와이프와 기념을 하기 위해 시도한 와인이어서였는지 아쉬움이 더욱 컸다.

지난 겨울에 동대문 뒷골목에 있는 주류백화점 사장님이 추천해준 와인은 정말 맛과 향도 좋고 가격도 저렴했었는데(내 기억에는 18,000원 가량?), 집 앞 주류백화점 사장님의 추천 와인은 가격만 저렴했다(Cono Sur, Chile, 2005, 15,000원). 아마도 어제 와인을 고를 때 계속 레귤러급 말고 프리미엄급(25,000원 이상)을 권했던 그 여자 사장님은 동대문 사장님 보다 좀더 철저한 장삿꾼이거나, 와인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다. 즉, 어느 쪽도 다시갈 이유가 없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저렴한 가격에 레드와인의 향취와 맛을 즐길 수 있는 주류 백화점 사장님과 단골을 트는 것이다. 일단 집에서 가까운 주류 백화점 리스트부터 준비해봐야겠다. 단골 거래를 틀 만한 주류백화점이 있는지, 하나씩 들려봐야지.

이번 주말에 와이프와 같이 보낸 시간은 고작 20여시간을 같이 있었을 뿐이다. (그나마도 아예 못 볼뻔 했던 것에 비하면, 감사할 따름이지만.) 20여 시간이라 하더라도 미리 그 시간에 대해 충분히 준비할 여유가 있었으면 좀더 알찬 스케쥴을 만들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와이프나 나나 상황이 그 정도까지는 허락되지 못했다.

요즘은 정말 시간에 목말라 허덕이며 사는 것 같다. 일상 생활을 할 때에도, 일을 할 때에도.

와이프를 태운 고속버스가 출발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역시 마음이 괴로운 일이다.
이는 곧 앞으로 최소 1주일 동안은 나 혼자 지내야 한다는 뜻이며, 1주일 동안의 외로움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외로움에 익숙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은 시간이 충분히 흐르지 못했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외로움은 커져만 간다.







당신의 왼쪽 뒤뇌 지수는 34, 오른쪽 두뇌 지수는 25 입니다.


이 테스트는 여러분의 사고 경향의 선호도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테스트 결과 어느 한 쪽 두뇌 점수가 32점을 넘는다면 그 쪽 두뇌에 의한 사고를 선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오른쪽 두뇌 사고자들은 상당히 창조적이 고 예술적이며, 문제해결에 있어서 감정이나 직관에 의존합니다.

반면 왼쪽 뒤뇌 사고자들은 논리적이며 분석적이며, 신중하고, 계획적이고 일처리에 세밀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전체점수가 명확히 어느 한 쪽을 지칭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양쪽 두뇌의 문제해결 능력을 모두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문제해결 접근에 있어서 매우 유연적일 수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의 좌우두뇌점수는 여러분이 속한 집단의 다른 구성원의 점수와 비교함
으로써 문제해결과 의사결정에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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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주소 : http://prome.snu.ac.kr/~instps/board2/crgtest/crgtest.cgi?action=read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역시 좌뇌적 사고 경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군.

근데, 때때로 상당히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경향이 있는 걸로 봐서는 꼭 그런 것 같지만은 않지만.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는 중용(中庸)의 미덕을 발휘하는 것이 제일 좋을 듯 싶다. ㅋㅋ
또다시 주말이 되어 와이프를 보니 위해 전주로 17:00에 출발합니다.
그동안 계속 뒤엉켜버린 프로젝트로 인해 제대로 연락하지도, 시간을 같이 보내지도 못했었는데.
이번 주말도 상황을 썩 좋지 않습니다.

프로젝트 진행의 활력이 떨어져서, 스스로도 그렇고 프로젝트 참여자도 너무나 지쳐 어쩔 수 없이
일정에 끌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정말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어떤 것들인지 뼈저리게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프로젝트부터는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보다 매끄럽게 진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생각뿐이고, 막상 닥치면 이번 프로젝트에서의 과오를 그대로 답습할런지는.)

하여간 오늘 하루는 와이프와 맘편히 보내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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