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 중인 "스누피 라이프 디자인전"을 보고 왔다. 와이프가 캐릭터 및 디자인류를 좋아하고, 태교가 될까? 하는 생각도 있어 갔다 왔다. 생각보다는 가격(성인 10,000원)에 비해 전시 작품수가 많지 않았지만, 아이들과 함께 해볼 수 있는 색다른 전시 작품들이 있어 나름대로 색다른 전시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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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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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품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문워크(Moon 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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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분이 말이 아니다. 완전히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시간순으로 설명을 하자면, 그동안 나름 심혈을 기울여(?) 진행하였던 프로젝트가 거의 나가리 지경이 이르렀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프로젝트 관련자들 간의 의사소통의 단절이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대한 문책의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주 목요일(6월 7일) 회사가 나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T.T

작년부터 시작된 네버엔딩 프로젝트로부터 좀 벗어나서 제대로 된 프로젝트를 할 수 있나 싶었는데, 완전히 회사에서 아웃 당했다.

여기까지가 최근 있었던 지옥의 일이고, 다음은 오늘 있었던 천당의 일이다.

오후 2시 40분에 와이프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동안 고대하던 "임신"이 되었다는 전갈이었다(지금이 6주차라고 한다. ^^). 와이프가 치의학 공부를 하고 있는 관계로 되도록 방학때에 맞춰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아기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될 수 밖에 없어 고민이 많았던 참이었다. 다행히도 두번째 시도에서 성공을 한 것이다. 또,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다보니 회사에 장기 휴가를 신청할 수 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회사에 많은 눈치가 보이기도 했었다. (아마 앞선 지옥의 일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었을까?)

하여간 빨리 든든하고 안정적인 Job을 구해서 와이프와 우리 아가에게 맛난거 많이 사줘야겠다. ㅋㅋ




요즘 프로젝트 때문에 파견 근무를 하다보니, 평소의 근무 환경(깊숙한 내 자리)과 달라져 글을 쓰기 힘들어졌다. 예전에는 근무 시간 틈틈히도 블로깅도 하고 글도 쓰고 했었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오픈된 자리 환경이기 때문에 너무 눈치가 보인다. (뭐, 그렇다고 일만 열심히 하는 건 아니지만. ^^;)

오늘은 토요일이지만, 도서관에 나와서 오래전부터 보려고 마음먹었던 책을 보고 있다. 오랫만이라서 그런지 도서관 분위기에도 잘 적응(?)이 안되고, 책 속에 있는 글자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한마디로 이렇게 좋은 날씨에 공부하기 싫다는. ㅋㅋ)

근데 다행히도 도서관 근처에 무료로 쓸 수 있는 무선 AP가 있는 모양이다. 덕분에 지금 글을 남길 수 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 막 초고속 인터넷과 WWW로 대변되는 인터넷 부흥이 일어나던 시기에 현재와 같은 무선 인터넷 환경이 갖춰리라고 상상이나 할 수 있었던가?

물론, 일부 사람들이 예상을 하고는 있었지만 이렇게도 빨리 현실화 될 줄을 몰랐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또 어떤 기술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을 것인가? (기후 변화가 심화되어 다들 산위로 대피 중일지도 모르겠다. ㅋㅋ)

하여간 날씨 좋은 토요일, 남의 학교 도서관에서 할 일 없는 중생이 끼적거리다.




블로그에 이미지 요소가 너무 부족한 듯 하여, 도랑 치고 가재도 잡을겸. 구글 애드센스 이미지 배너를 달았다. 하지만, 이런 쉣! 아래와 같이 텍스트 위주의 공익광고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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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언제 처음 살았던지는 궁금하지 않다고, 나에게도 니네들 도움말 페이지에 올려놓은 쌔근한 이미지 배너를 보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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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말이야.

도대체 뭐가 문제인거야?


근데, 다른 블로거 님의 글을 보고 나도 채널을 다변화하여 광고 수익을 좀 올려볼까 하는 얄팍한 생각을 가지고 구글 애드센스에 다시 방문을 했더랬다. 하지만, 태터툴즈의 카테고리별로 채널을 나눴으면 좋겠는데, 방법을 전혀 모르겠다. URL 채널의 경우 각각 다른 URL을 가진 경우를 구분하는 건 알겠는데, 태터툴즈 카테고리별로는 채널 세분화를 못하나? 그렇게만 되면 좀더 세심한 타케팅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누구 아시는 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추가글 :

관련 정보를 찾아다니던 중 다음의 사이트에서 관련 내용을 찾았습니다.

http://link.allblog.net/1549598/http://plan9.co.kr/tt2/310

내용인 즉, "제가 posting한 article에 붙여줄만한 광고가 없었다." 입니다.
뭐 다른 포스트를 하나만 찍어서 보니 이미지 배너가 나오기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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